씨수말 Old Fashioned
올드패션드는 경주마 시절 2세때 3전 전승을 거두었는데 두 번째 경주였던 1600m 얼라운스 경주에서 후착마를 무려 15와 1/2 마신차 승리를 거두었고 G2 1800m 경주였던 Remsen Stakes에서도 7과 1/4 마신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세 데뷔전이었던 Southwest Stakes(G3-1600m)에서도 승리를 거두었지만 Rebel Stakes(G2-1700m)와 Arkansas Derby(G2-1800m:아칸소 더비는 2010년부터 G1 경주가 됩니다)에서 2위를 차지합니다. 올드패션드는 아칸소 더비 후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하였고 올드패션드의 경주 성적은 6전 4승, 2착 2회를 기록하였습니다.
2010년 켄터키 테일러 메이드 팜에서 씨수말 생활을 하며 한국에 오기 전까지 G1 경주 2승의 Fashion Plate를 비롯 5두의 스테익스 우승마와 총 88두의 우승마를 배출했습니다. 올드패션드가 한국에 오기 전 뉴욕에서 생산되었던 올드패션드의 자마 천구는 한국 조교마 최초로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 출전한 경주마가 되며 올드패션드도 많은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8년 8월 14일 현재 올드패션드는 북미 리딩사이어에서 9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드패션드가 2016년 한국에 온 다음 해 올드패션드의 부마 언브라이들드송이 북미 챔피언사이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북미 챔피어사이어 3연패를 차지한 태핏은 북미 최고 부계 혈통의 경주마(태핏-펄핏-에이피인디-시애틀슬루)라 할 수 있습니다. 넘사벽 가문이죠(교배료로 혈통의 우월성을 따질수는 없지만 한 회 최고 교배료로 시애틀슬루는 80만 달러, 에이피인디와 태핏은 30만 달러까지 받았습니다).
북미에서 태핏 못지 않은 명문 부계라인이 언브라이들즈송의 부계라인입니다. 최근 더트 클래식 최고 권위의 경주인 브리더즈컵 클래식 경주에서는 3년 연속 우승마가 파피아노계에서 나왔습니다. 파피아노계는 켄터키 더비에서만 언브라이들드, 그라인드스톤(언브라이들드계), 리얼콰이엇, 마인댓버드(언브라이들드계), 아메리칸파로아(언브라이들드계), 올웨이즈드리밍(언브라이들드계)까지 6두의 우승마를 배출했는데 켄터키 더비 우승마는 엄친아 에이피인디도 2013년이 되어서야 배출할 수 있었고(2014년까지 연속 배출) 대씨수말이었던 스톰캣은 올해 삼관마 저스티파이를 배출하며 켄터키 우승마를 배출할 수 있었으며 태핏은 아직 켄터키 더비 우승마는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언브라이들드는 한국 경마 최강 경주마였던 동반의강자의 조부마이고 언브라이들즈송은 최강 암말이었던 감동의바다의 조부마여서 좀 더 관심이 많이 가는 사이어 라인이었습니다.
올드패션드의 모마 콜렉티드콜은 G1 경주에서 우승한 암말이었고 올드패션드의 외조부마 미도우레이크 역시 G1 경주 우승마였습니다. 미도우레이크의 부계는 현대 경마 4대(大) 심장 혈통 경주마인 프린스퀼로계의 경주마이고 또 다른 현대 경마 4대(大) 심장 혈통 경주마인 블루락스퍼의 4X5 근친의 경주마인데도 짧은 거리적성의 경주마로 나오는데 미도우레이크는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지만 3전 밖에 경주경력이 없습니다. 올드패션드의 외조모마는 경주 경력이 없었고 외조모마의 부마 개선문상 경주 2연패를 자랑하는 알레지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