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훈련으로 차별화전략 1982년 소위 경주마생산 1세대부터 시작한 축산목장은 어느덧 40년에 가까운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피케이파티, 마스크 등 대상경주 우승마들 덕분에 새삼 주목받고 있는데 알고보면 큰 기복없이 꾸준히 생산마들이 성적을 내주고 있던 알짜목장이다. 전영환대표는 “국내에서 말들이 뛰어놀 수 있는 초지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방목하는 순간부터 계획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초단계부터 프로그래밍된 훈련이 이뤄진다면 경주마로서 충분한 근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는 차별화를 선택했다. 축산목장은 연간 15두 가량을 생산하면서 소수정예군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마 생산도 좋지만 목장에서 팔려나가는 말들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좋아야 목장의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전 대표는 지속적인 씨암말구입은 물론 외국의 배합사료를 고집하는 등 자신만의 사양관리법을 계발하며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것이 축산목장이 주목받는 이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