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Winx Stakes-Winx
가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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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8 17:12
호주의 최강 암말 윈스가 26연승에 성공하며 블랙캐비어가 기록한 25연승을 넘어서는 호주의 연승 기록을 다시 작성했습니다.
두 경주마를 비교하면 블랙캐비어는 무패의 전적이었고 유럽의 G1 경주에서 우승을 하며 유럽 스트린트 챔피언마에도 올랐고 윈스는 연승이 시작된 이후로 패배가 무서워서 원정을 못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 경주마들이 많이 원정오는 콕스 플레이트(G1-2000m) 경주 시기도 브리더즈컵 경주 1주일 전이라 원정 오는 강자들의 출전은 없었습니다. 윈스는 콕스 플레이트 경주 3연패에 성공했고 4연패에 도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작년 이 맘때 랜드윅 경마장의 G1 경주는 없었는 것 같았는데 윈스를 위해서 G1 경주(G1-1400m)를 만든 것 같습니다. 블랙캐비어도 자신의 이름을 딴 G1 경주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분명 윈스가 호주 경마를 위해 뛰는 것에 팬들이 감사하고 승리를 위해 계속 뛰는 것에 대해서도 마음이 아픈 팬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돈을 벌었고 이제 7세인데 호주에서 패배할 때 뛰게 만들 느낌도 들고... 참으로 안타까운 마주입니다. 이제 패배해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항상 "윈스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원정을 꺼렸지만 윈스는 언제나 잘 짜여진 스케줄에 맞춰 기계처럼 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