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Juddmonte International-Roaring Lion
유럽의 터프 클래식 강자들이 거의 총출동한 쥬드먼트 인터내셔널 경주(G1-2100m)에서는 로링라이언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로링라이언은 엡섬 더비에서 3착을 차지했던 경주마로 직전 이클립스 스테익스(G1-2000m)에 이어 G1 경주 2연승을 이어가게 되었고 올해 유럽 터프 클래식 최강자급 경주마였던 크렉스맨을 제압하며 급부상한 포잇스워드를 여유롭게 제압하며 올해 개선문상 경주와 브리더즈컵 터프 경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영국 2000기니 우승마 딥임팩트의 자마인 색슨워리어는 4위, 두바이 터프 우승마 벤바틀이 5위, 아일랜드 더비 우승마 라트로브가 7위, 그리고 두바이 월드컵 경주 우승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선더스노우는 선행에 나선 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선더스노우는 더트 주로에서 성적이 더 좋은데 왜 이번 경주에 출전을 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터프 경주에 출전한다면 마일 정도의 거리가 적당한 것 같은데...
이번 경주 우승마 로링라이언은 키틴스조이의 자마입니다. 로링라이언의 선전 여부에 따라 키틴스조이의 북미 챔피언사이어 등극도 가능해 보입니다.
현재 북미 리딩사이어 1,2위를 달리고 있는 캔디라이드와 스캇대디는 건러너와 저스티파이의 은퇴로 키틴스조이의 추격을 막아내기 힘들 수도 있어 보입니다.
키틴스조이는 거의 매년 리딩사이어 상위권에 올랐던 씨수말이고 작년까지 북미 터프주로 사이어 5연패에 성공했던 씨수말로 작년에는 북미 리딩사이어에서 2위에 올랐지만 교배료를 10만 달러에서 6만 달러로 내리는 이해하기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