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huka Sho-Almond Eye
가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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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21:59
어제 일본 교토 경마장에서 펼쳐진 일본 암말 삼관경주의 마지막 경주인 슈카쇼 경주(G1-2000m)에서 아몬드아이(부:로드카날로아)가 우승을 차지하며 2012년 젠틸도나 이후 6년 만에 일본 암말 삼관마에 등극했고 통산 5번째 일본 암말 삼관마가 되었습니다.
아몬드아이는 이번 경주 중후미권 전개 후 그림같은 추입에 성공시키며 이번 경주까지 6전 5승, 2착 1회를 기록했고 G1 경주 3연승 포함 5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선행에 나섰던 미키참(부:딥임팩트)은 아몬드아이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하며 연승행진도 3에서 그치게 되었고 2세때 4연승을 거두며 작년 일본 2세 암말 챔피언마에 올랐던 럭키라일락(부:오르페브르)은 9위에 그쳤습니다. 럭키라일락은 3세가 되어서 암말 삼관경주에만 출전을 했고 오카쇼 경주에서 2위, 유순힘바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슈카쇼 경주에는 총 17두의 경주마가 출전을 했는데 딥임팩트의 자마들이 2위~5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 총 8두의 자마들이 출전해 조금 걱정스런 부분도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경주 출전한 딤임팩트의 자마들 중 외조부마가 킹카메하메하인 경주마는 한 두뿐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할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선데이사일런스계와 킹카메하메하계의 조합을 너무 선호합니다. 아몬드아이도 조부마가 킹카메하메하이고 외조부마가 선데이사일런스입니다.
하루빨리 일본 경마를 보면서 선데이사일런스의 근친교배에 대한 걱정을 안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