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rima Kinen-Blast Onepiece
가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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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09:07
일본 그랑프리 경주인 아리마 기넨 경주(G1-2500m)의 우승은 비교적 무명의 경주마인 블라스트원피스가 차지했습니다. 비교적 무명이었지만 인기 순위는 3위였고 이번 경주 유일한 3세마였습니다. 블라스트원피스는 이번 경주가 첫 번째 G1 경주 우승입니다. 블라스트원피스는 데인힐계 씨수말인 하빈저의 자마로 2004년 이후 아리마 기넨 경주에서 선데이사일런스계 경주마가 아닌 경주마가 우승한 것은 2015년이 유일했고 미스터프로스펙터계 씨수말로 현재 일본 2위의 씨수말인 킹카메하메하도 아직 아리마 기넨 경주에서는 한 두의 우승마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킹카메하메하는 많은 클래식 G1 경주 우승마를 배출했지만 100m 늘어난 아리마 기넨 경주 우승마가 없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올해 아리마 기넨 경주에서 킹카메하메하의 자마인 레이오도로는 2위를 차지했고 킹카메하메하의 손녀 아몬드아이가 출전했으면 우승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은 합니다.
이번 경주에는 일본 최강마라 할 수 있는 아몬드아이가 출전하지 않아 조금 아쉬운 경주가 되었고 선행에 나섰던 인기 2위 키세키는 막판 걸음이 무너지며 5위에 그쳤고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레이오도로는 아쉬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주 최대 화제는 장애물 챔피언마 오주초산의 출전이었는데 오주초산은 장애물 경주 9연승에 평지 경주 2연승을 기록하고 있었고 이번 경주에서는 9위에 그쳤지만 최고의 경주마들을 상대로 잘 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