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am F.Davis Stakes-Well Defined
한국 시간으로 어제 미국 탬파베이 다운스에서 펼쳐진 3세마 경주인 샘 F.데이비스 경주(G3-1700m)에는 한국마사회의 자랑 닉스고가 출전을 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닉스고는 2세때 미국 G1 17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세마 최고 경주인 브리더즈컵 쥬브나일 경주(G1-1700m)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한국마사회에서 40억 원의 가치가 있는 씨수말이라고 자랑을 했던 경주마입니다. 이번 경주 3번 게이트였던 닉스고는 선행마를 따라가다 결승 직선주로에서 걸음이 급격히 무뎌지며 5위에 그쳤습니다. 2세 최강마였던 게임위너 외에는 적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닉스고는 직전 경주였던 켄터키 쟈키 클럽 경주(G2-1700m)에서 11위를 차지하며 체면을 구겼는데 이 경주에서도 닉스고는 2위권 전개 후 결승 직선주로에서 걸음이 급격히 무뎌졌습니다.
1월 26일 닉스고는 조교 때 1000m를 58.40에 주파할 정도로 괜찮은 모습에 2세때 이미 1700m까지는 검증을 마쳤다고 생각을 했고 초반 스피드는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 최근 두 번의 경주에서 끝걸음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올해 샘 F.데이비스 스테익스 우승마 웰디파인드는 무명의 경주마로 이번 경주가 첫 번째 그레이드 경주 우승입니다. 거세를 했고 부마가 작년에 한국으로 온 씨수말 위드디스팅션[휴웨스턴 팜(골드윈)]입니다. 웰디파인드는 비교적 좋은 기록과 내용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 경주는 탬파베이 더비가 될 것 같은데 같은 장소에 같은 거리라 오늘처럼만 뛰어준다면 강자들이 많이 참가하지 않는 탬파베이 더비(G2-1700m)에서도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탬파베이 더비 우승마는 켄터키 더비(G1-2000m)에도 출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