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Tokyo Yushun-Roger Bar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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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더비에 해당하는 도쿄유순 경주에서는 무명의 로저바로즈(부:딥임팩트)라는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도쿄유순 경주에서는 올해 일본 삼관경주의 첫 번째 경주인 사츠키쇼 경주 1,2,3위 경주마들이 인기 1,2,3위를 기록했지만 인기 12위의 경주마 로저바로즈의 우승이라는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단승 기준 93.1배입니다.
경주는 15번 게이트의 라이언라이언의 도주성 선행으로 시작되었고 2위권 전개를 한 1번 게이트의 로저바로즈가 결승 직선주로에서 선두마를 넘어섰고 다논킹글리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습니다. 로저바로즈는 이번 경주가 첫 번째 G1 경주 우승입니다.
이번 경주 압도적 인기를 모았던 엄친아 경주마이자 올해 사츠키쇼 경주 우승마 사투르날리아는 4위에 그쳤습니다. 로저바로즈와 사투르날리아는 스미 카츠히코 조교사가 관리하는 경주마로 로저바로즈는 사투르날리아의 페이스메이커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는 느낌이었는데 너무 잘 뛴 것 같습니다. 2400m로 치러진 이번 경주 주파기록은 2분 22초 60으로 도쿄유순 경주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었습니다. 아직 발바꾸는 것도 어설픈 것 같은데 대단한 것 같기도 하고...
사투르날리아(6번)는 출발과 동시에 살짝 기립늦발했지만 충분히 극복할 것으로 봤는데 조금 아쉽게 되었고 다음 경주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스미 카츠히코 조교사는 2007년 보드카 이후 두 번째 도쿄유순 우승마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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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르날리아의 모마 세자리오의 2005년 America Oaks 경주 영상입니다. 세자리오는 일본 오크스 경주인 유순힘바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자리오는 씨암말이 되어서 키쿠카쇼 경주와 재팬컵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에피파네이아 등의 경주마를 생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