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북미 챔피언사이어 Into Mischief
영상은 북미 2세, 3세, 4세 이상 암말(2회) 챔피언에 올랐던 인투미스치프의 반형제마인 비홀더입니다.
미국 브리더즈컵 경주들이 끝나면서 미국 경마가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몇 개의 G1 경주들이 남았지만 사실상의 북미 리딩사이어에서 영향을 줄 정도의 경주들은 아닙니다.
2019년 올해 북미 리딩사이어에서는 인투미스치프가 1위를 차지하면서 그 동안의 선전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인투미스치프의 현역 때의 경주기록은 6전을 뛰어 G1 경주 1승 포함 3승, 2착 3회라는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엄청난 경주마들과 비교해 봤을때는 대단한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이후 인투미스치프는 씨수말이 되어서 2세마 리딩사이어에서 초강세를 보이면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는데요. 은퇴시기가 아주 빠른 현대경마에서는 조숙형을 얼마큼 보여주느냐에 따라 얼마큼 살아남을 수 있느냐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인투미스치프의 부마 할란스할리데이(2012년 북미 2세마 챔피언사이어) 역시 2세마 사이어에서 강세를 보였던 씨수말입니다.
2016년 북미 2세마 챔피언사이어에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낸 인투미스치프는 2017년에 북미 2세마 사이어 3위 그리고 작년에 다시 북미 2세마 챔피언사이어에 올랐고 올해도 2세마 사이어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브리더즈컵 경주 이후 아메리칸파로아에게 선두를 뺏겼는데 다시 재역전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이처럼 2세마 사이어에서 초강세를 보였던 인투미스치프의 인기는 엄청났고 최근 몇 년 동안 매년 250여 두 정도의 암말과 교배를 했습니다.
페가수스 월드컵 경주가 생긴 이후 대형자마 없이 챔피언사이어에 오르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대형자마가 없는 인투미스치프가 북미 챔피언사이어가 되었습니다.
인투미스치프의 부마는 잠깐 언급했었고 현재 북미에서 스톰캣계는 북미 2세마 사이어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세계 최대 목장인 아일랜드의 쿨모어 목장은 북미 2세 챔피언마들을 거의 싹슬이 하다시피 했는데요. 그 중에서 엉클모와 아메리칸파로아가 대박이 터졌습니다.
인투미스치프는 반형제마인 비홀더가 북미 챔피언마 4회를 차지하는 괴물같은 경주력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더 올라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