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고,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출전
브리더스컵 출마표가 발표되었다.
경주가 경주인만큼 보통 다른 경주때보다 하루정도 빨리 발표된 느낌도 있다.
미국시간으로 6일과 7일 열리는 브리더스컵은 6일에는 2세마 경주만 열린다.
6일 열리는 경주는 1700미터로 열리는 쥬브나일 암, 수 경주와 1600미터의 쥬브나일 터프 암, 수 경주 그리고 1100미터의 쥬브나일터프스프린트다.
7일엔 브리더스컵 클래식을 비롯해 9개의 3세 이상마 경주가 주로별, 거리별, 성별로 열린다.
가장 큰 관심은 브리더스컵 클래식이다.
올해는 10두가 출전한다.
최근 상승세의 임프로바블이 모닝라인배당에서 가장 낮았다. 그리고 티즈더로가 두번째이고 맥시멈시큐리티와 어센틱이 뒤를 이었다. 탐스데타도 어센틱과 같으 배당이다. 당일 현장에서는 인기도가 조금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특징적인것이라면 티즈더로는 2번게이트라 좋은 조건인데 그 외 우승후보로 꼽히는 경주마들은 전부 외곽으로 밀려있다. 임프로바블이 8번, 어센틱이 9번, 맥시멈시큐리티가 10번이다. 그런데 그 외곽으로 밀려있는 인기마 3두는 조교사가 밥배퍼트라는것도 재미잇다.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하는 맥시멈시큐리티가 가장 외곽인 10번이라는것도 변수가 될수 있다. 그리고 같은 조교사의 경주마 3두가 초반부터 외곽에서 어떤 경주를 할지가 궁금해진다. 조교사가 같지만 우리나라 경마팬들이 생각하는 밀어주기 같은건 생각할수도 없는 경주다. 마주들의 이해관계가 다르기때문에 그냥 전혀 관계없는 사이이고 상대마일뿐이라는것을 알아야한다.
클래식에 출전할것처럼 깔짝거리던 암말 스위스스카이다이버는 결국 최종선택은 암말경주인 디스태프였다.
괜히 수말경주에 알짱거리는것보다는 암말 경주에 출전하는게 현실적으로 훨씬 더 좋은 선택이다.
더트마일은 크게 관심이 가는 경주는 아니다. 그런데 지난해엔 블루치퍼가 출전하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본 경주였는데 올해는 마사회의 간판급 경주마인 닉스고가 더트마일에 출전해 소개를 하게 되었다.
놀라운점은 닉스고가 모닝라인에서 인기 2위라는것이다. 최근에 좋은 경주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인기가 이렇게 높아졌다는건 놀라지 않을수 없다.
닉스고는 올해 2전만 뛰었고 2월에 첫경주를 뛴후 10월초 두번째 경주에 나설때까지 오랜 공백이 있었다.
오랜공백후 복귀한 10월 초 경주에서 1700미터를 1분 40초 79에 뛰며 트랙레코드를 세운바있다. 그때 트랙레코드를 작성한 경마장이 이번 브리더스컵이 열리는 킨랜드경마장이어서 인기가 더 높아졌을수도 있다.
닉스고는 5번게이트로 게이트는 적당한듯하다.
닉스고의 우승가능성도 어느정도 있다보니 마사회의 케이닉스 담당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이 경주만 기다리고 있을듯하다. 토요일밤에는 이사람들 잠못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