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드라스(CHEFS-DE-RACE)
(이 내용은 지난해 10월에 쓴것이다.)
셰프드라스라는것에 대해서는 꽤 여러차례 이야기했다.
셰프드라스를 영어로 검색하면 요리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요리사로 나오는건 어쩔수 없다치고...셰프드라스라는건 혈통을 공부할때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도시지이론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혈통표를 보다보면 어떤때는 셰프드라스였다가 또 어떤때는 셰프드라스가 아닌것으로 나와서 당황스러웠던적이 있다.
그러다가 왜 그런지 알게되었다. 얼마전에서야...ㅋ
페디그리닷컴에 가서 혈통을 보면 셰프리스트에 두가지 방식이 있다.
그동안 우리가 주로 봐왔던것이 로만-밀러 셰프드라스였다. 마사회 혈통사이트도 로만-밀러 셰프리스트를 바탕으로 한다. 그목록은 예전 포스트를 보면 나온것이 있다.
셰프드라스는 자주 추가가 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마구 늘어나서 포스트를 한적이 있는데 나중에 보니 또 아닌것으로 나와서 "이건 뭐지?"했는데 갑자기 늘어난것처럼 보인건 ANZ 셰프리스트여서 그랬던거다.
ANZ 리스트는 뭐냐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셰프드라스다.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여서 ANZ인거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기존의 로만-밀러방식은 주로 미국과 유럽의 씨수말들 위주였다.
세계경마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호주쪽 씨수말들이 셰프드라스가 되지 않아 뭔가 이상했던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만든것인데 호주, 뉴질랜드의 씨수말들이 많지만 미국이나 일본의 씨수말도 포함이 되어있다. 로만-밀러의 셰드드라스 리스트에 없는 스톰캣이 ANZ 리스트에는 I(인터미디잇) 셰프드라스이고 일본의 선데이사일런스도 클래식 셰프드라스로 되어있다.
이렇게 되는게 당연한거다. 물론 최근에 만들어진것은 아니다.
ANZ리스트에 올라있는 씨수말의 목록을 아래에 올린다.
우리나라도 자체적으로 셰프드라스 목록을 만들때가 되었다.
몇번 이야기했는데 우리나라의 씨수말들이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계속 대를 이어가게 된다면 우리나라 씨수말들은 외국에서 인정하는 셰프드라스가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국산마는 도시지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될수가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하려면 우리도 자체적으로 한국형 셰프드라스를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