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핏, 북미 통산 수득상금 1위에...
마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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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9 12:16
태핏이 통산 수득상금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에 오른것은 아니고 지난해 시즌중 1위에 올랐을것이다.
예전 비슷한 내용으로 포스팅한것이 2020년 9월이었는데 그때까지는 자이언트코즈웨이가 1위였다.
아래 내용 참고
그런데 16개월정도 지난후 순위를 보니 태핏이 1위다.
사실상 시간문제였다. 자이언트 코즈웨이가 세상을 떠나 더이상 상금 추가가 어려워진 가운데 태핏은 아직도 많은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상금차이는 태핏이 600만불 정도 더 많다.
태핏은 자마당 평균 수득상금에서도 가장 높고 2위가 컬린이다.
최근 3년연속 챔피언 사이어를 하고 올해도 초반부터 독주하고 있는 인투미스치프가 통산 수득상금에서도 태핏을 넘어설 가장 유력한 후보다. 지금 인투미스치프는 12위에 있는데 나이가 태핏보다 네살 어린만큼 씨수말 데뷔가 늦어서 순위차이가 있을뿐이다.
최근 상금을 보면 매년 인투미스치프가 태핏보다 천만불정도 더 많이 추가 하고 있어 이대로만 간다면 인투미스치프가 1위로 갈 가능성이 높다. 지금 현재 둘의 상금 차이는 6,700만불정도 차이인데 최근의 흐름대로 상금추가가 되면 6년, 길어도 7년이면 비슷해질수 있다. 물론 인투미스치프가 건강하게 오래 버텨야 한다.
한가지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건강하게 오래 버틸수 있는지 그것이 문제다. 알다시피 인투미스치프가 최근 몇년간 어마어마한 교배횟수를 기록중인데 일본에서 많은 교배의 폐해를 보여주었듯 어느날 갑자기 피곤한 삶의 무게에 무너져 이세상을 떠나버릴수 있다는게 함정이다. 그럴 가능성도 높다는게 문제긴하다.
인투미스치프는 매년 리딩사이어순위에서도 그렇지만 평균 상금에서는 태핏이나 컬린보다 늘 적다. 챔피언급의 자마도 꽤 많이 배출하지만 워낙 자마수가 많아 평균 또는 평균 이하의 성적을 내는 자마도 많기 때문에 평균을 깎아내리는 측면도 있다.
어쨌든 갑자기 세상을 등지고 가버리는 일만 없다면 인투미스치프는 통산 상금에서도 1위가 될 가능성이 높은 씨수말임에 틀림없다. 최근에 경주로에서 뛰는 자마들이 워낙 많고 앞으로도 계속 많을것이다.
*통산 수득상금은 늘 이야기하지만 큰 의미를 둘필요는 없다. 그냥 재미로 보면 된다.
상금은 계속해서 인상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새롭게 등장하는 씨수말들이 상위권에 이름들을 갈아치우는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