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경마 혈통 15. 헤일투리즌(1958년~1976년)... 선데이사일런스 [출처] 현대 경마 혈통 15. 헤일투리즌(195…
[Hail to Reason은 Halo, Roberto, 그리고 Stop the Music 등을 배출하였다.]
- 헤일투리즌은 켄터키 더비 우승자마(프라우드클레이온 1964)와 영국 더비 우승자마(로베르토 1969)를 배출했습니다.
- 유럽의 황제 새들러스웰스의 외조부마 Bold Reason은 헤일투리즌의 자마였고 헤일투리즌의 딸인 Reason to Earn은 Bold Reasoning의 모마이며 시애틀슬루의 조모마입니다
*로베르토
[우리가 분석하게 될 첫 번째 혈통표는 Turn-to 라인으로부터 배출된 Hail to Reason (Halo, Mr. Leader, Stop the Music의 부마)의 아들인 Roberto에 관한 것이다...
...우성 유전력(Prepotency)은 유전학적으로 “부모중의 한쪽이 동질집합체나 우성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자손에게 그 유전적 형질을 전달하는 능력”이라고 정의된다. 다시 말하면 그 자마의 다른 한 쪽 부모의 유전자를 지배함으로써 그 자손에게 그 형질을 남기는 씨암말이나 씨수말의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아마도 독자들은 Roberto의 많은 아들과 딸들이 외적으로 그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Roberto의 우성 유전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씨수말로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을 뿐만 아니라 일정한 "타입"의 자마들을 꾸준히 배출했다. 그 타입이란 Nearco와 Mumtaz Begum, Teddy, Plucky Liege, Blue Larkspur와 같은 중요한 선조들을 닮아 그들의 우수한 유전자들을 물려받고 여러 큰 경주에서 우승하는 부류이다. 모든 교배가 Roberto와 같이 앞뒤가 딱딱 들어맞는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의 혈통표는 엄청나게 뛰어난 성과와 함께 올바른 포지션에 딱 들어맞는 배합을 갖추고 있는 보기 드문 경우이다.]
[혈통표 상에서 그는 더트 경주마로서의 적성을 갖고 있지만 해외로 보내져 클래식 1과 1/2 마일 더비와 그 밖의 다른 주요 장거리 터프 경주 등에서 우승하였다. 그의 자손들은 주요 더트/터프 경주와 장거리/단거리 등에서 우승하며 씨수말들의 부마(Sire-of-sires) 범주에 드는 여타의 Hail to Reason의 아들보다도 더 성공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로베르토의 )어미말 브라마리 Bramalea는 CCA 오크스 등의 클래식 디스턴서로 나슈어 Nashua(고령 생식능력마, 미국 2관, 켄터키 더비 2착, 30전 22승)×불리 Bull Lea(테디계 북미혈통, 고령 생식능력마, 미국 CS 5회)×블루라스퍼(북미 이계초활성마, 탁월한 BMS, 벨몬트 S)의 이대 배합으로 아주 높은 활성도가 엿보인다....
...로베르트는 전형적인 클래식 디스턴스 혈통이면서 약 72%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며 초기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지만 대가 진행됨에 따라 무슨 이유 때문인지 쇠태의 기색이 짙어져 가고 있다. 그것은 과밀한 라인브리드 중에서도 네아르코 4×4 크로스가 주된 원인이라 생각되는 유전적 부하의 축적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 야성의 투쟁본능 선데이사일런스
선데이사일런스(Sunday Silence)’는 그 이름처럼 잠들어 있던 일본 경마의 가능성을 일깨운 혁명적 신화의 주인공이다.
[일본에서는 아르헨티나 혈통을 내포하는 선데이사일런스가 경이적인 씨수말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만약 선데이사일런스가 미국에서 공용되고 있었더라면 이만큼 성공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선데이사일런스의 성공은 자신의 탁월한 유전능력은 제쳐두고서라도 노던테이스트, 마르젠스키, 토우쇼보이, 파소롱 등의 우수한 BMS, 코이와이(小岩井)이나 시모우사노(下總) 등의 우수한 일본 숙성 암말계의 힘이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 성적에서 선데이사일런스의 특징을 서술하면 「야성적인 투쟁 본능과 악조건을 극복하는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임과 동시에, 클래식 디스턴스에 대한 거리 극복 한계를 약간 엿보게 한 것이다. 다만, 클래식 디스턴스에 대한 거리 극복한계를 비쳤다고 해도 만약 괴물 이지고어라는 맞수가 없었다면 확실히 3관마가 되었음에 틀림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 점은 상대적인 약점이어도 씨수말로서의 절대적인 아킬레스건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헤일투리즌계는 때로 거물급도 배출하지만 일반적으로 대(代)가 진행됨에 따라 자마 승률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일본으로 수입된 선데이사일런스가 브라이언스타임과 함께 아주 높은 자마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일본의 더러브렛이 노던댄서계의 혈액 농도를 아주 짙게 해 버린 까닭에 헤일투리즌계 씨수말이 완전한 아웃브리드적 효과를 자져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의 가장 센세이셔널한 닉은 챔피언 Sunday Silence와 Northern Taste 또는 Lyphard의 딸들과의 것이다.]
*아르헨티나 혈통을 내포하는 선데이사일런스
- 선데이사일런스의 부마 헤일로와 조부마 헤일투리즌이 북미 챔피언사이어에 오른 씨수말이었지만 선데이사일런스의 모계에 내포된 아르헨티나 혈통때문에 혈통이 좋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선데이사일런스의 혈통은 마무드 Mahmoud(영국 더비) 4×5 크로스로 근친교배가 없고, 모계에 흐르는 아르헨티나 혈통이 아웃브리드 활성효과를 초래하고 있다. 그 버텀 라인은 언더스탠딩 Understanding(테디 Teddy계 북미 영세혈통)×몬파루나세 Montparnasse (아비말 걸프스트림 Gulf Stream, 하이페리온계 아르헨티나 혈통)×힐라리 Hillaly(하이페리온계 북미 혈통, 26전 6승)의 누대(累代) 배합이다.
원래 아르헨티나는 20세기 중엽 무렵까지 영국에서 수입한 선인로 Son-in-Law 계 등의 스테이어 혈통이나 하이페리온계 등의 클래식 디스턴스 혈통을 북반구의 경마 선진 지역에서 멀리 격리된 혜택 받은 대자연 속에서 숙성되고 토착 혈통과의 배합에 의해 혈통의 독자성을 유지해 왔다. 아르헨티나 혈통은 현대 경마의 스피드화 대응에 의해 가볍고 짧아진 혈통, 근친교배에 의해 동질화된 혈통과 아주 약해진 혈통에 활성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귀중한 활성원이 될 수 있다.]
[세계의 더러브렛 활성원으로서도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하이페리온계의 아르헨티나 CS 걸프스트림 Gulf Stream 1943, 아리스토파네스 Aristophanes 1948, 세림핫산 Selim Hassan 1938이다...
...장래 세계의 더러브렛에 노던댄서의 혈량이 지나치게 짙어져 쇠퇴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한 경우에 노던댄서계를 활성화시키는 첫 번째가 아르헨티나 혈통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 북미에서 사라질뻔한 하이페리온의 부계가 아르헨티나에서 살아남았고 북미에서 CS가 되었습니다.
*서던헤일로
아르헨티나에서 Southern Halo는 그룹 우승마들을 배출한 성공적인 씨수말이었으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1996년 교배시즌을 Ashford Stud에서 보냈다. 이 씨수말은 좌전지 발목에 손상을 입었으며 그룹 경주에서 입상하였고, 5승, 344,875 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엘리트 암말 Almahmoud에 3×4로 근친교배, ¾ 형제간인 Royal Charger와 Nasrullah에 계통교배되었다. 그는 Northern Dancer/Halo 닉을 대표하는 말이며,Plucky Liege가 세 아들을 통해 등장하고 Mumtaz Mahal과 Selene에 계통교배되는 등 멋진 부계 혈통을 가졌다.
[헤일로가 아르헨티나 혈통과 조우했을 때 혈통 활성화가 일어난 것은 아르헨티나 CS인 서던헤일로(아르헨티나 챔피언 사이어 11회) Southern Halo를 통해서도 이미 증명이 되었으며 여기에 선데이사일런스가 모계에 내포하는 아르헨티나 혈통에 의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 다시 입증되었다.]
*씨수말들의 무덤 일본
[일본의 혈통은 세계 번영혈통보다 약 10년이 뒤쳐져 세계를 뒤쫓아가고 있는데 1990년경부터 댄싱브레이브나 선데이사일런스를 비롯하여 세계 일류 혈통마가 수입되게 되어 세계와의 거리가 점차 좁아지게 되었다. 일본은 옛날에 파노라마 Panorama계(영․아일랜드 더비인 오비 Orby 사이어라인에서 전형적인 스프린트 혈통), 네버세이다이 Never Say Die계(나스룰러계 클래식 디스턴스혈통, 영국더비, 세인트레저), 마시누 Massine계(세인트사이먼계 프랑스 스테이어 혈통, 개선문상, 애스콧 GC), 프린스리기브트 Princely Gift계(나스룰러계 마일혈통), 부이손아던트 Buison Ardent계(워레릭 War Relic계 마일 혈통, 프랑스 2000기니), 파인톱 Fine Top계(프랑스 숙성의 게인즈버러 사이어라인), 페팅고 Petingo계(페어트라이얼계, 영국 마일 혈통) 등의 후계 씨수말을 모조리 사들여 세계의 혈통에서 이 계통들을 완전 소멸 또는 소멸 직전의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또한 프랑스 상수시 Sans Souci계의 가산트 Guersant 1949(프랑스 2000기니), 퍼스 Perth계의 라반던 Lavandan 1953(영국더비), 고야 Goya계의 넬시우스 Nelcius 1963(프랑스더비), 및 넵츈 Neptune계의 넵투누스 Neptunus 1961(프랑스 2000기니), 캐나다 번티로레스 Bunty Lawless계의 캐나디언챔프 Canadian Champ 1953(퀸즈플레이트, 캐나다 연도대표마) 등 세계에서 귀중한 영세계통의 유일한 일두 클래식급 GⅠ마를 수입하여 세계의 혈통에서 소멸시켜 버렸다. 이 세계 각 지역의 영세계통들은 일본이 사들이지 않아도 조만간 쇠퇴 또는 소멸할 운명에 처해진다해도 또 다른 형태로 존재하거나 또는 소멸해 갔을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일본의 더러브렛계는 선데이사일런스 1986, 댄싱브레이브 1983(커맨더인치프 Commander in Chief), 람타라 1992 등의 세계의 최고 보물이라 할 만한 초일류 혈통을 일본에서만 독점하여 소멸시켜 버리는 일 없이 세계의 혈통으로서 육성해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새로운 중책을 떠맡게 된 것임을 자각해야만 할 것이다.
세계에서는 그 지역에 적합한 혈통을 수세대에 걸쳐 숙성시켜 가는 속에서, 이탈리아의 리보 Ribot 1952, 호주의 노홈 Noholme 1956, 아르헨티나의 폴리 Forli 1963, 남아프리카의 하와이 Hawaii 1964 등과 같이 유럽, 미국으로 재수출되어 세계의 혈통으로서 재평가되고 세계 더러브렛의 활성화에 크게 공헌한 예를 적잖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