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2021년, 최강2세마는 컴플리트밸류!
2021년, 최강2세마는
컴플리트밸류!
최고의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지난 12월5일(일) 부경 제7경주에 펼쳐진 제13회 브리더스컵(G2,1400M)의 우승마는 ‘컴플리트밸류’(한,수,2세,R50, 장세준 마주, 박재우 조교사, 정정희 기수, 조창규 생산자)였다.
총 3개의 관문을 거치는 쥬버나일시리즈는 1,2관문은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치러졌다. 그결과 서울은 컴플리트밸류와 아스펜태양, 부경은 영광의레전드와 맨오브더이어 등의 걸출한 2세마들을 마지막관문은 브리더스컵에 출전시켰다.
오후 4시40분, 게이트가 열리고 가장 먼저 앞선을 장악한 말은 컴플리트밸류였다. 1관문이었던 문화일보배(L)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관문인 농협중앙회장배(L)에는 출전하지 않아 9주만에 출전한 컴플리트밸류는 당일 체중이 30kg이 불은 상태였기에 경마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에 성공한 컴플리트밸류는 처음 도전하는 1400M의 거리에서 단 한번의 역전도, 추격도 허용하지 않은 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기록은 1분 25초 7. 2위는 농협중앙회장배(L)에서 목차의 아쉬운 2위를 차지했던 더블에지였고, 3위는 올해 가장 먼저 2세마 데뷔전을 치렀던 위너스타의 차지였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아스펜태양은 불안한 출발 후 초반 무리한 전개로 힘안배에 실패하며 4위에 그쳤고, 5위는 맨오브더이어였다.

컴플리트밸류의 부마는 지롤라모로, 올해 첫 자마군을 배출한 신규씨수말이다. 첫 자마군 총 47두 중에서 대상경주를 휩쓰는 자마가 나오면서 지롤라모의 인기도도 급상승 중이다. 무엇보다 A.P. INDY의 직자로서 강골의 체형을 물려주고 있다는 점이 생산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써 총승점 800점을 획득한 컴플리트밸류는 무패행진으로 최강2세마에 등극하며 화려한 2세 시절을 마감하게 됐다. 현재로서는 적수가 없어보이는 컴플리트밸류이기에 2022년도에 펼쳐지게 될 삼관마까지 휩쓸게 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