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인 자이언트런은 ‘철의마(Iron Horse)‘ 자이언츠코즈웨이의 자마로, 2016년 메릴랜드산 3세 수말 챔피언 및 터프 챔피언이었다. 2019년까지 경주마로 활동한 후 2020년 국내에 도입된 신규 씨수말로, 패밀리라인에서도 꾸준히 블랙타입자마들이 배출되고 있어 좋은 혈통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2023년 2세자마가 첫 자마군이다.
2014년생 미국산 모마 페퍼딘걸은 Fasig-Tipton 8월 경매에서 당세마임에도 50만$에 낙찰될만큼 기대치 높은 혈통의 말이다. 이번 자마는 그녀의 국내 두 번째 자마로, 첫 자마였던 포입마 나올스카이(2020년생,암,Fed Biz,5전(0/0/2),1,150만원)가 현재 서울에서 활동 중이다.
모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이유는 패밀리의 힘이 크다. 외조모마는 Empire Maker의 딸, Tulipmania로 대표자마는 최근 선전 중인 Gambling Girl(2020,암,Dialed In)이다. Gambling Girl은 2022년 Joseph A. Gimma S. 우승, Demoiselle S. (G2) 2위에 이어 2023년 Kentucky Oaks (G1) 2위, Gazelle S. (G3) 2위, Busanda S. 2위 등 미국에서 핫한 3세 암말이다.
3대모마 Eventail은 2000년 New York Oaks 우승, Honey Bee H.(G3) 2위, 2002년 Mount Vernon H. 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다. 그녀의 대표자마는 2011년 Autumn S.(G2) 우승, Fort Marcy S.(G3) 우승을 했던 Straight Story(2006,수,Giant'S Causeway), 2016년 Saga Kinen (Jpn-G3) 우승마 Strong Souther(2011,수,Heart'S Cry)를 들 수 있다. 또한 그녀의 딸 Fanfire(2004,암,Elusive Quality)는 국내 혼2등급에서 활동했던 대군천하(2016,수,Verrazano,20전(3/3/8),2억4,378만원)의 모마이기도 하다.
에이전시 마루트의 PICK23-37 페퍼딘걸자마는 5월생 암말로, 형제마 등으로 눈앞에 드러난 성적표는 아니지만 믿을 수 있는 혈맥의 틀을 뒷배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배합의 혈통마를 찾고 싶지만, 과감한 도전은 저어되는 구매자들을 위한 맞춤형 자마가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