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인 섀클포드(Shackleford)는 2011년 Preakness S.(G1) 우승과 2012년 Metropolitan H.(G1), Clark H.(G1) 등을 우승하며 $3,090,101의 상금을 수득했다. 2020년 국내 도입당시 씨수말 중 최고가(약41억원)로 도입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섀클포드의 대표자마로는 2018년 H. Allen Jerkens S. (G1)와 Fountain of Youth S. (G2) 등을 우승한 Promises Fulfilled(2015년생,수,Marquee Delivery, $1,455,530)가 있고, 국내 데뷔자마는 총 16두로 그중 10두가 우승자마, 그 중 7두가 1억 이상의 상금을 수득했다.
2012년생 모마 이스트퀸은 2022년 미국 리딩사이어 2위를 랭크한 Quality Road의 딸로, 서울에서 활동하면서 16전 5승, 2위 3회, 3위 2회의 전적으로 총 2억7,133만원의 상금을 수득했다. 이번 자마는 그녀의 경주로데뷔 두 번째 자마다. 현재 탱자(2019년생,수,한센)가 12전 1승, 2위 2회, 3위 2회를 기록하면서 5,570만원을 수득 중이다.
외조모마는 Manx Cat로, 2022 Artie Schiller S. 2위, Tapit S. 3위마인 Shadow Sphinx(2015,수,Pioneerof The Nile)를 배출했다. 3대모마 Manoa는 1998년 Ladies H. (G3) 2위, Anne Arundel S. (G3) 3위 등을 차지했던 블랙타입 경주마 출신으로, 2008년 Spinster S.(G1) 우승, Doubledogdare S. (G3) 우승 및 Doubledogdare S. (G3) 2위를 차지한 Carriage Trail(2003,암,Giant'S Causeway)을 배출했다. 또한 2008년 Boiling Springs S.(G3) 3위마 Forest Trail(2005,암,Forest Wildcat)도 배출했는데, 이 암말자마들은 또다시 블랙타입 암말들을 배출하고 있어 모계로 이어지는 유전력을 재차 확인할 수 있다.
에이전시 마루트의 PICK23-22 이스트퀸자마는 3월생 암말로, 혈통표를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Northern Dancer와 Mr. Prospector가 현세에서 만난 결과물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바로 윗 형제마와는 다른 배합이 외조부마 Quality Road로부터 내려오는 잠재력을 더 배가시킬 수 있다고 보여 어떤 경주마로 성장해갈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