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경주마를 찾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 명보목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다 씨암말 보유 목장이라는 점이다. 약 70두 이상의 씨암말을 관리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일텐데도 이병일 대표는 “계통별 배합을 위해 갖추다보니 자연스레 많아졌을 뿐”이라며 당연하다는 듯 답을 한다. 2012년 목장 설립 이래 매년 미국 현지에서 10여두의 씨암말을 꾸준히 구입해오면서 경주마 계통별 비교분석자료들을 차곡차곡 쌓아왔던 명보목장은 2020년 센트럴커맨드(인투미스치프), 프로스펙티브(말리부문), 자이언트런(자이언츠코즈웨이) 등 3두의 씨수말을 역시 다양한 배합을 목표로 도입해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생산된 자마들의 전기육성을 위해서는 목장지형을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 300M가량의 초지를 길게 개량해 마치 언덕주로처럼 자연스런 근육발달을 목표로 한다. 생산자이기 때문에 더더욱 마주가 된 마음으로 경주를 지켜본다는 이병일 대표는 오늘도 더 좋은 배합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고 있을 것이다.